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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파인] 강아지 고양이 혈액투석, 신장 기능을 대신하는 핵심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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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11-07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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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고양이 혈액투석, 신장 기능을 대신하는 핵심 치료법 [이승혁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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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혁 대표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혈액투석은 신장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된 환자에서 혈액 속 노폐물과 과도한 수분을 제거하고 전해질 및 산-염기 균형을 조절하는 대표적인 신대체요법이다. 사람에게 널리 사용되는 치료법이며, 반려동물 의료 분야에서도 신부전 환자들의 생명을 유지하고 회복을 돕는 중요한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국제 신장학회(IRIS)의 2024년 합의안은 소동물에서 혈액투석을 적용해야 하는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충분한 수액 치료에도 신장 수치가 상승하거나 ▲6시간 이상 소변 배출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이뇨제에도 반응하지 않는 과수화 상태 ▲내과적•외과적 처치에도 개선되지 않는 전해질 및 산-염기 불균형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상황이 확인되면 신속히 혈액투석 상담과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렇다면 강아지•고양이 혈액투석, 언제 필요할까? 사람의 말기 신부전처럼 정기적으로 투석하는 경우와는 다르게 소동물에서 혈액투석은 급성신장손상(AKI)이나 만성콩팥병의 급성 악화(ACKD)와 같이 제한된 기간 내 회복이 기대되는 경우에 주로 적용된다. 말기 만성콩팥병(CKD)에서도 시행할 수 있으나, 치료 효과와 한계가 존재하므로 반드시 담당 수의사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한다.


치료는 경정맥에 삽입된 투석 카테터와 투석 기계를 연결해 혈액을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취가 반드시 필요한 과정은 아니며, 환자가 불안정하거나 협조가 어려운 경우에만 가벼운 진정을 시행한다. 투석 횟수와 기간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지만, 임상적으로는 7~10일간의 입원 치료와 3~4회의 투석을 통해 호전을 보이는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


혈액투석은 보호자들에게 어렵고 낯설 수 있지만, 이미 확립된 치료법으로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단,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시점에서의 투석 결정, 그리고 체계적인 관리가 병행될 때 치료 효과가 더욱 높아질 수 있으므로 혈액투석, 복막투석 등 신대체요법이 가능하고 전문 장비와 숙련된 의료진, 그리고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이 갖추어진 의료기관에서 치료받는 것을 추천한다.(경기동물의료원 이승혁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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