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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메디] 반려견에서 심한 멍자국이 보인다면?...면역매개성 혈소판감소증 신호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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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6-03-1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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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체계가 혈소판 공격… 위장관 출혈·빈혈 동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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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물의료원 이승혁 대표원장>



반려견의 복부나 피부에 갑작스럽게 심한 멍이 발견된다면 단순한 타박상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특별한 외상이 없는데도 넓은 범위의 멍이나 점상 출혈이 나타난다면 ‘면역매개성 혈소판감소증(Immune-mediated Thrombocytopenia, ITP)’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수의학계의 설명이다.


혈소판은 출혈이 발생했을 때 이를 멈추게 하는 중요한 혈액 성분이다. 정상적인 혈소판 수치는 검사 장비와 기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148,000개/μl 이상을 정상 범위로 본다. 그러나 면역매개성 혈소판감소증이 발생하면 면역체계가 자신의 혈소판을 외부 침입자로 오인해 파괴하면서 수치가 급격히 감소한다. 일부 사례에서는 수만 개 수준으로 떨어지거나, 혈액 도말 검사에서 혈소판이 관찰되지 않을 정도로 극단적으로 감소하기도 한다.


이 질환의 특징은 진행 속도가 빠르다는 점이다.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혈소판 수치가 급감할 수 있으며, 그에 따라 출혈 위험도 급격히 높아진다. 보호자들이 가장 먼저 인지하는 증상은 피부에 생긴 멍이다. 이 외에도 점상 출혈, 코피, 잇몸 출혈, 혈변이나 흑변과 같은 위장관 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 폐 출혈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으며, 지속적인 출혈로 인해 2차성 빈혈이 동반되기도 한다.


진단은 단순히 혈소판 수치만으로 확정되지 않는다. American College of Veterinary Internal Medicine(ACVIM)이 2024년 발표한 ITP 컨센서스에 따르면, 혈소판 수치가 50,000개/μl 이하로 감소하고 다른 원인이 배제될 경우 면역매개성 혈소판감소증을 추정 진단할 수 있다. 따라서 진드기 매개 감염 질환, 종양, 전신 염증, 약물 반응 등 혈소판 감소를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을 단계적으로 확인하고 배제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러한 접근을 ‘배제적 진단’이라고 한다.



기사 바로가기> https://www.medisobiz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3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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